[M+13] 잠투정 by annesunny

돌까지 편했던 거지..

정묵이가 강래는 밤에 안깨? 라고 물을 때
응 강래는 한번 잠들면 아침까지 쭉 자~ 라고 말하며 은근 뿌듯했었는데...

이게 왠 걸

지난주 부터 새벽에 한두번씩 운다.

잠에서 완전히 깬건 아니고, 자면서 운다.
어쩔 땐 발을 탕탕 구르고 몸을 막 베베틀고
온갖 짜증을 내면서 운다.

어쩔 수 없이 공갈이 대령

그럼 다시 또 잠이 든다.

왜 이러는 거니?

꿈을 꾸니?  매일매일?
공갈이를 찾는거나? 그동안은 안찾았잖어...
그냥 뭔가 허전하고 맘에 안드는 거지?
에효...

혹시 방이 너무 건조하니?
어제는 수건 세개 널고 튤립에 물 듬뿍 줬는데
공교롭게 아침 까지 잤네...

새벽에 한번씩 깨니깐 엄마가 너무너무 지친다.
너 깰까봐 또 예민해지고...

강래야 오늘도 수건 잔뜩 널고 튤립에 물도 듬뿍 줘놓을께

아침까지 잘 자보자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