날씨는 좋았지만
그래도 아직 바람은 찬데
호수공원에 데려간게 문제였던건지...
아님 내가 기침 몇번 했는데 그게 문제였던건지...
강래가 꼬박 4일을 앓았다.
열이 40도 가까이 올라가고
밥도 제대로 못 먹고
열이 오르니 맥도 없고
자다가 깨서 울지도 못하고
앉아있다가 픽픽 앞으로 곤두박질이나 하고
해열제랑 해열제가 들어가있는 감기약 번갈이 먹이다
그래도 열이 안 떨어져서
일산병원 진료
별이 나을때가 되어서 나은 건지 아니면 일산병원의 강력한 약처방 때문인지는 몰라도
일산병원 다녀온 후 열이 내렸다.
다시 밥도 먹기 시작했고
독한 열감기의 후유증으로
온몸에 열꽃이 피었고,
짜증과 떼가 늘었고,
거의 다 뗐던 공갈이에 더욱더 큰 집착을 보이고 있다.
에고...
다리 뒤에 피부각화증이라 믿었던 건
설마 했던 아토피 증상이라고 하여 감기 보다 더 멘붕
보습에 더욱더 신경쓰자!!!
새벽에 열이 40도까지 오르고
온 몸이 불더이인 강래를 안고 있으니
눈물이 나올것만 같았다.
이 어린것이 아픈게 뭔지는 알까?
지금 얼마나 뜨거울까?
안쓰럽고 미안하고 어찌 할 수 없는 심정
이게 엄마 마음인가 보다.
그래도 우리 강래
심하게 울거나 보채지도 않고
잘 넘어간거 같아 다행이다.
강래야 이제 아프지마~~
환절기에는 요렇게 한번으로 족해
더는 엄마 아빠 할머니 무섭다.


